간만에 글 쓰는데 안 좋았던 후기를 올려서 점 머쓱하지만....이거는 꼭 알려야겠다 싶어서 바로 작성합니다.
여름휴가를 가기 위해서 항공편, 숙소를 알아보다가 아고다에 항공+숙소 패키지를 이용해볼까 싶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분명 결제는 됐다고 카드사에서 문자는 왔는데 예약 내역에 없길래 누락된줄 알고 다시 재진행을 했습니다.
근데 모바일 예약 내역을 확인하니까 예약이 두건이 돼있더라고요....(벌써 딥빡)
제가 예약을 진행할 때는 무료 취소가 가능한 것으로 했기 때문에 당연히 무료 취소 될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보니까 항공+숙소 패키지라서 취소 규정이 다르대요...(그럼미리고지하든가,,)
각각 취소를 진행해야할 뿐만 아니라 항공, 숙소 취소 규정에 따라야한대요...
글서 무료취소가 가능한 걸로 알았던 건 숙소 뿐이었고 항공권 취소는 따로 확인을 해야했어요.
이때부터 전쟁시작...
아고다 고객센터로 계속 전화해도 불통이더라고요..
거의 아고다 전화할 때 들리는 대기음 다 외웠을 정도..
전화연결이 안되는데 항공 취소 규정 확인하니까 예약 후 24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100% 환불이 되더라고요.
글서 예약번호를 아니까 항공사 고객센터에 바로 전화해서 취소해달라 하고 취소 진행했는데
이게 여행사 끼고 예약하면 여행사에도 취소했다라는 걸 고지해야 환불처리가 된대요...
어쩔 수 없이 아고다에게 연락은 해야하는 상황..(ㅡㅡ근데 전화는 안 받고 뭐람!)
그래서 미친듯이 찾아보니까 아고다가 해외사이트니까 차라리 영어로 소통하는게 더 빠르다고 해서
저는 국내 아고다 고객센터 말고 영어 선택해서 설명하고 환불처리해달라고 했어요.
이미 항공사 통해서 취소는 했고 취소처리 해달라라는 메일을 보냈어요.
전화연결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연락한다라고 얘기하니까...그제서야 한국지사에서 혹시 환불하신거 맞냐고 드디어 통화가 된거있죠?!
암턴..우여곡절 끝에 항공권, 숙소 취소처리했습니다.
무조건 영어로 소통하시는게 빠릅니다ㅠㅠ
글고 항공권 국내선으로 예약할 때 영문 말고 한국이름으로 예약하세요..
저희는 또 영어이름으로 해서 한글로 바꾸느라고 또 여행 당일에 고생좀했어요...
여러모로 탈이 많았던 아고다...그래도 제주도 여행은 잘 즐기고 왔습니다.
모두 저처럼 불상사 안당하게 확인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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